아직도 그때가 기억난다.
2014년 4월 16일, 집에서 평소와 같이 tv를 보다가 어떤 배가 침몰했다는 뉴스 속보가 떴다.
몇 분 뒤 전원 구조되었다는 속보가 들려왔다.
그래서 그런가 싶었다.
밖에 갔다가 집에 와서 인터넷을 켰는데, 인터넷은 아침에 침몰한 배의 소식으로 가득 찼다.
그 배는 이제는 누구나 아는 세월호이고, 전원 구조라는 말은 거짓말이었다.
그 뒤에 온갖 루머가 퍼졌다. 그리고 세월호 침몰 당시 동영상, 사진이 인터넷에 퍼져나갔다.
다음 영상들은 세월호를 구조할 당시 세월호의 상황을 보여주는 정부에서 발표한 공식 영상이다.
첫 번째 영상은 제일 먼저 도착한 해경 구조선 123정이 세월호에 처음 도착했을 때 찍은 영상이다.
이때 세월호를 보면 알겠지만, 학생들과 승객들이 있는 3.4층이 아직 침수되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때 해경 구조선 123정에서 승객들한테 당장 뛰어나오라고 소리쳤다면, 적어도 이런 대참사는 일어나지 않았다.
당시 긴급상황이었고, 그도 최선을 다했다고 변호해 줄 수도 있을지 모르지만, 웃기는 것은 이 영상을 찍을 당시 그는 자
기 상관하고 통화하고 있었는데, 상관이 123정장 김경일에게 배 안에 있는 사람에게 방송으로 퇴선 지시를 내리라고 하
자, 김경일 정장은 알겠다고 한다.
즉 그도 퇴선지시를 해야 한다는 상황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해야 하는 걸 알면서도 이상하게 그는 퇴선 지시를 안 한다.
그리고 해경은 시민들을 구조하는데, 그 시민들은 사실 시민으로 변장한 사건의 원흉인 세월호 크루들이였다.
여담으로 그리고 영상 뒤에 보면 창문을 깨고 시민 몇몇을 구하는데 거기서 구해진 생존자 할머니가 증언하기를, 그 장
소에는 원래 수십 명이 있었는데, 배가 기우니까 사람들이 식당 쪽으로 가고 몇몇 사람만 남겨졌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식당쪽으로 간 사람과 남아있던 사람의 운명이 바뀌었다.
세월호가 완전히 가라앉고 김경일은 당시 뻔뻔하게 자신은 분명히 퇴선 지시를 주장했다고 인터뷰하고 일지를 조작한다.
그리고 법원에 가서 분명히 퇴선 지시를 내렸다고 위증한다. 씨알도 안 먹히는 소리였다.
이건 유튜브에 전부 찾아보면 다 나오는 내용이고 전부 사실이며, 속보뉴스에서도 등장해서 또박또박 말한다.
이로 인해서 김경일은 징역 3년이 내려졌다.
그는 그 자리에 있어서는 안 될 무능한 사람이었다.
두 번째 영상은 첫 번째 영상에서 몇십 분이 지난 뒤 다른 해경보트에서 찍은 영상이다.
길이가 20분이다. 이 영상은 보기 전에 경고한다. 영상 첫 화면에 떠 있던 배가 영상 끝 부분까지 가면 완전히 뒤집힌다.
유튜브에 유가족들이 올린 희생자들이 남긴 동영상과 밑에 동영상을 비교해보면 가라앉는 동안 저 안에 사람들
사진 찍고 영상을 남기는 등 무언가 흔적을 남기고 있었다.
즉 처음 찍은 당시 배 안에는 사람들이 살아있었는데, 영상 끝 부분에는 배 안에 있던 사람들은 사람들은 전부 죽었다.
(나중에 세월호 조사 결과 에어포켓은 존재할 수없었다.)
한마디로 이 동영상은 어떻게 보면 눈앞에서 사람이 죽는 모습이니까 한번 쉼 호흡하고 보길 바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해경이 또 남긴 세 번째 공개 영상이 있다. 이 영상은.....조금....그래서 알아서 찾아보길 바란다.
그 영상에는 해경 여러 명이 누워있는 한 남자를 작은 배에서 큰 배로 옮겨 눕힌다. 그리고 몇 분동 안 계속 인공호흡을
실시한다. 계속 계속한다. 쓰러질 때까지 한다. 하지만 쓰러진 남자의 의식은 돌아오지 않고 헬기에 실려간다.
그리고 그는 나무 관속에 들어가 망자가 되어 결국 잿더미가 된다.
이 남자는 단원고 학생 정차웅 군으로, 정차웅 군은 친구에게 구명조끼 빌려주고 배에서 탈출하다가 결국 목숨을 잃는다.
영화 후반부에 주인공 정일(설경구)의 아들이 수호에게도 저런 묘사가 있는데, 아마도 정차웅 군을 모티브로 만든 거 같다.
근데 이건 영화에서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왜냐하면 이 영화의 주제는 어디까지나 재난 희생자의 남겨진 가족들의 치유이기 때문이다.
이제 다시 영화로 넘어가자.
생일
생일은 세월호 재난을 소재로 한 영화이다.
세월호가 터진 지 5년이 지났다. 피로감이 쌓인 사람도 많고 , 편견도 쌓인 사람도 많을 것이다.
그들은 이렇게 말한다. 세월호 팔아서 돈벌이, 감성팔이, 정치논리, 표팔이로 이용하는 거 아니냐고
그런데 이영화는 그런 영화가 아니다.
포스터 그대로 모든 가족들에게 바치는 위안과 치유가 중점인 영화여서 이 테두리에서 안 나간다.
의외로 정부 비판도 없고 정치논리도 없다.
앞서 말했듯이 잘 만들었다.
특히 복선을 깔고 궁금중을 유발시키고 사건이 진행되면서 해결되는 과정을 통해서 지루한 장면을 하나도 없게 했다.
소재가 세월호에 구애받지않고 재난 희생자의 남겨진 유가족을 중점으로 다룬 영화이기에
세월호에서 소재를 다른 재난인 대구지하철 사고나 천안함이나 가상의 재난사고를 넣어도 이야기가 전개되는 영화다.
남들이 비하하는 xx팔이 영화가 아니다.
스토리 전개는
초반에 등장인물들로 하여금 의문을 갖는 행동하게 하여 궁금증을 유발하고 장면 하나하나에 복선을 깔며
자연스럽게 전개하면서 궁금증과 복선을 전부 회수했다.
나는 쓸데없는 장면이라고 생각되면 집중이 안되는데, 이로서 영화의 장면 하나하나가 지겹지가 않고 오히려 흥미롭게
보게 되어 영화의 세계에 더욱 몰입하게 되었다.
처음 영화가 시작하면
남자 주인공 정일(설경구)이 해외출장에서 돌아와 집에 왔는데, 문을 안 열어 주어서 아내인 순남(전도연)에게 전화 걸고
집 안에 순남하고 딸 예솔(김보민)이가 전화를 일부로 받지 않자, 집에 아무도 없는 줄 알고 여동생 집에 가게 된다.
다음날 자기 여동생하고 초등학교 하굣길에 자기 딸을 보는데, 딸이 아버지를 태어나서 처음 봤는지 엄청 어색해한다.
그리고 딸과 함께 드디어 집 문을 여는데 정일은 이상하게도 집에 들어가지 않고 예솔에게 돌아가겠다며 한다.
그러다가 옆집에서 한 남자 학생이 나온다.
그러자 예솔이 엄청 반기는데, 옆집 학생이 예솔에게 정일을 가리키며 아는 분이냐고 하니 물으니 아빠라고 답하자 정일을 째려보고 계단을 나간다.
그 순간 주위에 아무도 없자 정일은 집에 들어가는데 그때 뒤에서 순남이 오고 주연에게 이혼 사유서를 내민다.
정일은 그것을 거부하고 다시 여동생 집에 가는데, 정일은 여동생에게 순남이가 뭔가 이상하다고 말한다.
여동생은 그런 일을 겪었으니 당연한 거라면서 오히려 아무렇지 않은 주연이 이상하다고 하는 여동생.
같은 시간, 딸 예솔은 옆집 아줌마 집에서 저녁밥을 먹고 있는데, 옆집 아줌마 딸이 예솔을 가리키며 또 왔냐면서 짜증을 낸다.
다음 날 옆집 아줌마와 세월호 단체 대표가 죽은 수호의 생일날이 얼마 안 남았다고 생일파티를 위해 수호의 사진이나 흔적 같은 걸 가져가려 하니까 순남이 거부하고 안 하겠다고 하는데 왜 자꾸 이렇냐면서 무슨 속셈 있는 거 아니냐며 히스테릭을 부린다.
그날 밤 순남은 일 마치고 옷을 사 왔다고 한다.
예솔은 자기 옷인 줄 알고 봉투를 보지만 옷은 성인 남자 옷밖에 없었다.
이렇게 영화 초반부터 의문점과 복선을 미친 듯이 깔아서 궁금증을 유발해서 영화를 집중시킨다
세월호 영화라는 게 안 밝혀졌다면 더 여러 가지도 상상할 수 있을 텐데 일단 세월호이니 그쪽으로 가정하고 생각하면
분명 세월호 영화이고 작중 세월호 사건이 터진 후일 텐데 주인공 정일은 왜 이제 온 것일까?
아내 순남은 정일이 집에 와서 문을 잠그고 전화도 일부로 안 받아서 그를 집에 못 오게 했다. 또 이혼 서류서까지 내밀 정도로 증오하는데 그 이유는 뭘까?
옆집 학생은 학생인데 정일은 처음 본다. 그리고 주연이 예솔이 아빠라는 사실을 알자 째려보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
순남은 히스테릭을 부릴 정도로 수호의 흔적을 가져가는 것을 막고, 세월호 단체하고 안 엮이려고 한다. 그 이유는?
옆집 아줌마 딸이 예솔이를 보고 또 왔냐면서 짜증 낸다. 딸이 왜 이렇게 짜증을 내는 것일까?
순남이 옷을 사 왔는데 성인 남성 옷이다. 정일과는 이혼을 제안할 정도로 관계가 파탄 났고 그 뒤로 단 한마디로 안 했기에 정일의 옷은 아닐 테고 그럼 성인 남성 옷은 누구의 옷일까?
보다 보면 미스터리 영화인지 헷갈린다 ㅋ
이렇게 복선을 깔아서 궁금중을 유발시킨다. 그렇게 영화를 더욱 집중하게 만든다.
디테일
등장인물이 직접 상황을 설명하는 것보다, 주위 상황 설명 배치, 배경, 행동을 통해 간접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진짜 가슴에 와닿는다.
이 영화는 간접적으로 많은 것들을 관객들한테 전달했는데, 세월호 영화인데도 생각해보면 주인공 정일과 순남은 세월호라는 단어를 한 번도 사용 안 한다.
세월호 영화라는 것을 모르고 봤다면 중반부까지 세월호 영화라는 것을 모를 수도 있다.
오로지 간접적으로 재난의 희생자들의 남겨진 가족들의 처한 상황을 보여준다.
세월호 천막 치고 시위하는 사람들을 살짝보고 다시 운전하는 순남,
뉴스에 세월호 유가족 보상금 관련 소식이 나오자 일반인들은 안 좋은 소리를 하고 그걸 그냥 듣고 있는 순남,
제사 때 친척들이 모인 자리에서 작은할아버지가 어디 좋은데 투자하자는데 니들 정부에서 돈 많이 주니 돈 좀 주셈 하는 장면
유가족들이 현실에서 받는 인식과 분열, 죽은 아들 수호의 남겨진 방에는 유희왕 카드, 공부하다 그린 낙서, 만화책, 글, 영어 등등 장면 장면
단원고 교실 포스트잇 하나하나 리얼하게 진짜 고등학생이 쓴 거 같아서 몰입감이 좋았고, 고등학생들 대사가 진짜 고등학생 수준이 할만한 행동과 태도 대사여서 깜짝 놀랐다.
제일 하이라이트는 집 앞 현관 등이다. 이건 본 사람만 안다.
연기
전부 훌륭하다. 엑스트라들도 진짜 유가족들이나 관계자들이 출현하는 거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로 엑스트라 연기가 너무 리얼하다.
주연은 설경구, 전도연 콤비.... 더는 말할 것이 있는가?
전도연(순남)
아들을 잃은 어머니다. 작중 정신이 이상해서 주위 사람한테 함부로 막말한다. 세월호 유가족한테도 막말한다. 딸에게도 막말한다. 남편에게도 막말한다. 그러다가 순식간에 미안하다하는데 화가 날 정도로 연기를 잘한다. 특히 작중에 이 세상에서 가장 듣기 싫고 끔찍하다는 소리인 엄마가 아들을 잃고 내는 통곡소리를 연기하는데, 어떻게 저렇게 진짜처럼 연기할 수 있는지 감탄만 나왔다. 배우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닌 듯, 그리고 약간 반전이 있는데........
설경구(정일)
전도연은 여자여서 감성적이어서 슬픈 연기나 우는 연기에 유리하다지만 설경구도 만만치 않다. 정일이라는 역할은 세월호 희생자의 아버지이지만 세월호 당시에 뭐하다가 없었고 세월호 참사 몇 년 지나서야 한국에 왔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여러 추측이 나오니 이 영화가 재미있다는 거다. 아무튼 어떻게 저렇게 우는 건지 감탄한다. 배우는 역시 아무나 하는 게 아닌 듯.
김보미(예솔)
아역배우인데 잘한 거 같다.
유가족 엑스트라
실은 아직 확인 안 해봤는데 진짜 유가족이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 연기를 잘한다. 죽은 아들들의 죽음을 인정할 수없어서 죽은 아들들의 사진들을 마치 살아있는 인간처럼 취급해서 하는 행동들이 리얼해서 소름끼쳤다.
수호 친구 엑스트라
이 사람들도 확인 안 해봤는데 아마 세월호 생존자 같다. 배우라면 연기실력이 너무 다들 좋다. 말투며 행동 태도들이 진짜 일반인처럼 행동한다.
클라이맥스
영화 제목이 생일이듯이 수호의 생일이 시작된다. 스크린 화면 내려오고 수호의 과거사진, 추억들이 지나간다. 그리고 수호의 친구들과 아는 사람들이 수호들 공유한다. 영화 그대로 진짜 순수하게 유가족들에게 바치는 따뜻한 위안이 되는 영화였다.
스포 주의
위에 해답
분명 세월호 영화이고 작중 세월호 사건이 터진 후일 텐데 주인공 정일은 왜 이제 온 것일까?
답- 해외에서 일했었는데 누명으로 감옥살이로 인해서 세월호가 터지고도 지금까지 못 들어옴. 작중 정일이 취직 하려고 면접할 때 밝힘
아내 순남은 정일이 집에 와서 문을 잠그고 전화도 일부로 안 받아서 그를 집에 못 오게 했다. 또 이혼 서류서까지 내밀 정도로 증오하는데 그 이유는 뭘까?
답- 자기는 정신병 걸렸을 정도로 힘든데 그때 없었고, 당시 상황을 보면 알겠지만 유가족 보상금 때문에 왔을지 몰라서 조금 의심하고 있었다. 물론 정일은 큰소리로 화내고 또한 작은아버지가 보상금 문제로 시비 걸 때 당당하게 그거 안 받을거라고 말하고 내보내는 걸로 오해를 풀었다
옆집 학생은 학생인데 정일은 처음 본다. 그리고 주연이 예솔이 아빠라는 사실을 알자 째려보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
답- 옆집 학생은 죽은 수호를 존경하는 동생이었음. 그런 형이 죽었을 때 아빠라는 사람은 이제 와서 나왔고, 당시 보면 대사를 보면 알겠지만 유가족 보상금 때문에 그걸 노리고 목적으로 온 부모가 많았다.
순남은 히스테릭을 부릴 정도로 수호의 흔적을 가져가는 것을 막고, 세월호 단체하고 안 엮이려고 한다. 그 이유는?
답- 순남은 작중 계속 정신이상행동을 보이는데 그러다가 밖에서 고등학생 두 명이 이야기 나누며 노는 모습을 본다. 그리고 작중 현관등이 고장나서 마치 사람이 왔는마냥 반응해서 지멋대로 켜지는데 현광등은 아시다시피 사람이 지나가야 켜진다. 그걸 매개체로 자면서 수호가 살아있는 거처럼 망상 같은 꿈 꾸다가 갑자기 일어나 수호 방에 들어가서 대화를 한다. 수호하고.. 그녀는 수호가 죽었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 없었다. 그래서 수호의 흔적을 가져가려는 것을 막고 세월호 단체하고 안 엮이려고 하는 거다. 그렇지 않으면 수호가 죽었다는 사실을 인정하게 되니까. 그렇게 혼잣말로 소름 끼치게 대화하더니 갑자기 아들이 죽었다는 현실을 느끼고 이 세상에서 가장 끔찍한 소리인 자식 잃은 부모의 통곡소리를 낸다. 그것도 매일 2년 동안.. 이 소리는 옆방에도 다 들리는데...
옆집 아줌마 딸이 예솔이를 보고 또 왔냐면서 짜증 낸다. 짜증 낼 수도 있는데 이 장면은 다음 장면의 개연성을 증가시켜주는 복선이다.
답- 다음 장면으로 그 통곡소리가 아파트 전체에 들리고 옆집에도 당연하게 진동을 한다. 옆집 학생은 공부하고 있었는데, 울음소리가 들려도 엄마한테 괜찮다고 하지만, 누나는 엄청 짜증내면서 처음에는 참았지만 2년 동안 저래서 자기 재수도 2번 실패했다고 한다. 참을 수 없다고. 그래서 누나가 예솔이 보고 짜증 내는 이유가 이거였다. 누나의 역할이 저거라면, 옆집 아줌마 역할은 피해자들을 위로해주는 역할로 위에서도 보면 수호 생일파티도 주최해주고, 순남이 2년간 통곡할 때 언제나 약을 먹이고 안아주었다.
순남이 옷을 사 왔는데 성인 남성 옷이다. 정일과는 이혼을 제안할 정도로 관계가 파탄 났고 그 뒤로 단 한마디로 안 했기에 정일의 옷은 아닐 테고 그럼 성인 남성 옷은 누구의 옷일까?
답- 자기 아들 수호 옷. 그녀는 자기 아들이 죽은 것을 인정하지 않았다.
엔딩
답- 아무도없는 현관에서 현관등이 지멋대로 켜짐. 알다시피 현관등은 사람이 지나가면 반응해서 켜진다. 영화는 자기가 해석하는게 답인데 내가 생각하기에는 수호가 생일이니까 집에 왔다고 생각한다.
결론적으로
나는 이 영화는 계속해서 몰입해서 보았다. 그만큼 영화가 재미있고
생일은 진짜 의외로 논란요소를 다빼고 주제전달만 확실하게 한
진짜 잘만든 영화다. 강추함
마지막은 세월호가 터지고 몇 개월뒤에 일본에서 만들어진 다큐멘터리다. (한국 자막있음)
당시 생존자 증언을 토대로 재연과 영상, 사진, 희생자 유가족 인터뷰 등등 내용도 알차고
세월호가 터진 이유 ,원인, 생존자 탈출경로, 왠만한건 다 깔끔하게 재연배우를 써서 정리함.
세월호가 뭔지 모르면 이거보면됨
기타 - 세월호 자료 궁금하면
영어로 찾는거 보다 한국어로 찾는게 나음.
세월호 자료 찾다가 유사 검색어에 보니 세월호 시신 사진 찾으려는 사람많은데 일반인한테 공개가 안돼서 영어로 쳐도 안나옴
세월호 침몰당시 영상 사진 같은거는 당시 보면 알겠지만 그때 대안언론 들이 많이떳고 유가족들도 그 언론들에게 의지함
그래서 고발뉴스, jtbc 시사인 이런데 뒤져보면 침몰당시 영상, 사진 있음.
세월호 책에서는 의외로 조선일보같은 박근혜정부를 옹호하기 위해 쓴 내용의세월호 책같은데도 흥미로운 증언같은거 많이 나옴. 그런 책같은데 보면 증언같은거 많은데, 거기 팽목항에 잠입한 사복경찰 증언이라던지 보면 인정하는거 한가지가 뭐나면, 유가족이 왜 저러는지 이해가 간다 였음. 책 저자도 박근혜 옹호하면서 유가족들의 행동에대해 거의 이해간다는 논지
밑에 사진은 내가 알기로 세월호 내부에서 찍힌 최후의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