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앙코르 유적- 코끼리 테라스
코끼리 테라스
코끼리 테라스는 앙코르 톰안에 있는 앙코르 유적으로 자야바르만 7세가 만든 앙코르 후기 유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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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메르 제국의 제2의 전성기를 가져온 자야바르만 2세는 앙코르톰이라는 거대한 도시를 세웠습니다.
이 거대 도시에는 70만명이 살았고( 같은 시기 중국 송나라 수도 개봉에 80만이 살았던걸로 봤을때 엄청난 숫자) 수도이니까 왕궁이 당연히 있었는데 왕궁 밑에 테라스가 바로 코끼리 테라스입니다.
길이는 약 300m가 되는 이 돌로 만들어진 테라스는 세월의 풍파로 왕궁은 사라지고 현재는 쓸쓸하게 혼자 남겨져있습니다
테라스에는 코끼리뿐 아니라, 가루다,나가,사자가 새겨져있습니다.
이 코끼리 테라스는 왕궁밑이니 당연하게도 크메르 제국의 공식적인 행사를 했는데, 특히 부대 사열과 출정식을 주로 하였습니다. 여기서 사열과 출정식을 끝낸 부대는 동남아 전역을 출진했고, 곧 제 2의 크메르 제국의 전성기를 가져오게 합니다.
사진처럼 멀리서도 코끼리상이 보입니다. 왜 테라스에 코끼리를 새겨놓았냐면, 당시 크메르제국의 상징적인 부대가 바로 전투 코끼리 부대였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가까이서 보면 거대한 괴물처럼 보이는 코끼리만큼 크메르제국의 부대를 강력하게 보이게 하는데 이만한것은 없었을 것입니다.
코끼리 테라스 중앙부분입니다. 여기에서 왕이 위에 올라가 부대 사열을 했습니다.
코끼리 테라스 위부분은 당시 제국의 거대한 궁전이 있었지만, 지금은 나무들만 있을 뿐입니다.
몸은 인간, 머리는 새인 가루다 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