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여행

무계획 대구 나홀로 여행일지(대구 근대골목 투어)(1부)

상상력사전 2018. 2. 5. 02:43

2018년 1월 ...집에 있기는 뭐했고 계획없이 여행 한 번 가볼까생각했습니다.

기차역이 있는 도시를 조건으로

막 생각난 곳이

대 구

대구.... 여행을 좋아하는 저지만 한 번도 대구에는 가본 적이 없습니다.

막상 생각나는건 ..
덥다.
팔공산전투(옛날에 태조왕건에서 봤어요 ㅎㅎ)
그리고 보수의 성지라는 것 뿐.


그래서 잘됬다는 생각에 지갑만 챙기고 집을 나왔습니다.

(햇살을 받고 있는 태화강....집 10분 거리에 태화강역이 있어서 여행하기 편해요 +.+)

20180106_123142.jpg

그렇게 1시간 30분 정도 기차타고 온 동대구역 .. 생각보다 크더군요. 

.
.
그러면 동대구역에서 주위를 뒤적 뒤적 .....흠!
.
.
.
(지도를 득템했습니다.)

(흠 .......대충보다가 1코스 하고 2코스를 여행하는 것으로 결정 ! .......
또 경주처럼 관광지가 주변에 있어 걷기 편해 결정한 것도 있습니다. ....
1코스 대구향촌문화관 에서 가까운 지하철이 중앙로역이기에 중앙로 역으로 ..)

.
.
중앙로역에서 내려서 출발하려는데 의도치 않은것을 봤습니다.
.
.
.
..

.

.
.
..

.20180106_131552.jpg
(대구 지하철 참사 .. 현장.)

여기가 제가 초등학생일때 뉴스로 보았던 그 곳이였더군요....

구석진 곳에다가 당시의 참사를기념관으로 전시해 놓았어요.



(사진에 보이는 낙서... 죽은자는 말이 없다.)




.
지하철에서 내려서 지도를 봤습니다.

Image result for 대구 근대골목 1코스이렇게 갈 예정인데  이상화 생가에서 빠져나가 서문시장으로 갈것 입니다.

근처에 백종원의 3대 천왕에서 나왔던 맛집 미림식당이 있기 때문에 거기서 점심먹으려는 계획이지요.



적혀있는대로 대구 향촌 문화/문학관 입니다.

20180106_132212.jpg

20180106_132447.jpg

대구는 일제강점기때 번성한 도시였다고 합니다.
기존에 있던 성벽을 허물어 만든 계획도시였기도 했고,
일제의 대륙침략의 물자 운송에 있어 거쳐가야 하는 필수 도시였기에,이렇게 발전 할수 있었다 하는데요.

이로인해 당시 대구만의 문화가 생겨났다고 해요.

20180106_132627.jpg20180106_132638.jpg20180106_132648.jpg

일제시대 저항했던 자들의 민족문학.
20180106_134201.jpg20180106_134256.jpg20180106_134439.jpg

다 관람 후 건물 유리벽 뒤로 보이는 대구의 허름한 뒷모습 .. 많은 생각을 하게했습니다.
20180106_134748.jpg

직접 가봤습니다.

20180106_135730.jpg
20180106_135735.jpg

다음은 경상감영공원입니다.
말 그대로 감영이 있었던 곳인데 조선시대때 대구의 중심지 였을 것 입니다.

(지금까지 거리 동대구역 ㅡ 중앙로역(대구참사 기념관)ㅡ대구 향촌문학관 ㅡ 감영공원 )

살짝 보다가 생각했는데 서울의 탑골공원이 생각 났습니다. ㅡㅡ

20180106_140159.jpg20180106_140641.jpg

.
.
.
.

조금만 더 가면 대구 근대 역사관 입니다.
일제시대의 은행을 개조해서 만들었다는 군요.

20180106_140813.jpg

위에는 뭐가 있을까요?
20180106_141058.jpg

20180106_141038.jpg

삼성의 시작은 대구
20180106_141925.jpg
.
.
.
.
.
바로 옆에는 경찰 역사체험관입니다.
일하고 계시는 경찰서 안에 들어가야해요.

(필자는 태어나서 처음 경찰서 안에 들어갔습니다 ㅡㅡ)


.20180106_142409.jpg

20180106_142538.jpg!

경찰서 안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태극기인 쥬이 태극기가 있습니다.
(과거에는 박영효가 만들었다고 배웠는데 현재통설은 이응준이 만들었다더군요.)
20180106_142556.jpg

20180106_140813.jpg20180106_142857.jpg

종로초등학교의 최제우나무.

최제우나무의 유래는,

종로초등학교 터가 예전에는 형을 집행하는 장소 였는데,

동학 창시자 최제우가 여기서 죽었다더군요.

그래서 최재우가 죽을때도 이 오래된 나무는 계속 지켜보고 있었다 하여,

최재우 나무라고 합니다.

20180106_142956.jpg20180106_143141.jpg

위안부역사관

(지금까지 거리 동대구역 ㅡ 중앙로역(대구참사 기념관)ㅡ대구 향촌문학관 ㅡ 감영공원 ㅡ대구 근대역사관 ㅡ 종로초등학교(최제우나무)ㅡ 위안부역사관 )

마주편에 있습니다

저는 살다보니 감성이 메말랐는데

이곳을 오게되니 말라있던 감성이 축축해 졌습니다.

눈물이 글썽거리더군요.

20180106_143651.jpg
20180106_143951.jpg20180106_144058.jpg

해결되지않는 문제.
20180106_144937.jpg

20180106_144942.jpg


나라상태가 안좋으면 최우선 약탈대상은 여성이더군요...

다음편입니다.   http://2mansigan2.tistory.com/52?category=7306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