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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봉하마을,봉화산 탐방기

상상력사전 2018. 2. 9. 02:04

 

2016년한국의 커다란 게이트가 휩슬고 지나간뒤 다시 한번 봉하마을을 찾게 되었습니다.

 

 


봉하마을 가는 방법은

김해 시외버스터미널에서 14-1번 버스를 타고

진영역, 혹은 진영시외주차장에서 환승해 봉하마을로 가시면 됩니다.

 

 

저는 집에서 시외버스 타고 9시에 김해 시외터미널에서 가서 버스타고 봉하마을로 갔습니다.

 

봉하마을은?

 

원래 봉하마을은 어디에나 있는 산아래 조금만한 시골이였습니다.

주변에는 공업단지로 그렇게 시골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도 아니였지요.

 

하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이 정계은퇴 후 여기에 살게되고, 봉하마을은 바뀌어 가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당시 망해가는 친노세력과 소수의 개인팬들이 한번씩 들리는 장소가 되었지요.

거기에 노무현 전 대통령이 평소 하고 싶었던 환경활동을 펼치고 계셨습니다. 언젠가 여기를 환경생태계를 살려서 김해 관광 명소로 만들겠다는 계획도 가지셨다는데요.

 

하지만 전 대통령 관련 비리가 하나 둘 터지고 결국 이를 계기로  봉하마을 부엉이 바위에서 서거하셨습니다.

 

이때 부터 봉하마을은 평범한 마을에서 완전히 바뀌게되는데요.  그뒤로는 기억의 장소에서 추모의 장소로 그리고 정치인의 성지로 바뀌어 갔습니다.

이외에도 주변생태계가 발달되어서 스탬프투어하러 오는곳이기도 합니다.

 

 

1년이 지나 다시한번 봉하마을로 갔습니다.

이번에도 작년과 같이 김해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진영시외버스터미널로 가는 버스를 탔습니다.    

아침이여서 그런지 저 혼자 밖에 없더군요. 가격은 1800원입니다.

 

 

 

 

 

진영시외버스터미널입니다. 여기서 봉하마을가는 버스를 타야합니다. 

예전에 개그콘서트에서 네가지라는 코너를 한적있었습니다.

거기서 개그맨 양상국이  촌놈에서 온 남자 콩트를 했었죠.

그 콩트에서 나오는 촌이 바로 이곳 진영읍입니다. 

 

 

 

근처에는 진영역이 있습니다.

 과거 해병대가 공군기지 쳐들어 가서 패싸움했던 사건(해병대 공군비행학교 습격사건)

이 있었는데, 해병대인원들이 쳐들어가려고 인원 집합한 곳이 진영역 입니다.

진영읍은 촌인데도 불구하고 전국적으로 네임드있는곳이네요. ㅎㅎ

대통령 두명도 배출한 고등학교도 진영읍에 있구요.

 

 

 

 

 

드디어 봉하마을에 도착했습니다.

봉하마을 안내판에 나오는 지도.

 

 

 

화포천 아우름길 지도입니다. 

봉하마을은 예전에 아무것도 없는 깡촌이였습니다. 하지만 노무현 대통령님은 환경에 관심이 많으셔서 환경 조성사업꾸준히 하셨는데, 돌아가신후 유지를 받들어 계속 사업을 펼친 결과

이제는 아이들도 오는 공간으로 바뀌였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 생가입니다.

당연하겠지만 원래 살고 있던 사람이 있었는데 허물고 대통령님 기억에 의존해서 다시 지었습니다.

원래 살고있던 사람은 생가의 관리인을 하고있다고 들었습니다.

 

 

 

 

 

옆에는 기념품점이 있습니다.

 

 

 

 

기념품점 앞에는 기념관이 있습니다. 기념관 입구에 노무현 대통령님 과거 기록사진들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보수진영 텃밭인 부산에 계속해서 도전했고 결국 끊임없는 도전이 그를 이 자리에 오게 했습니다.

여담으로 원래 부산은 김영삼계의 영토로 보수진영 텃밭이 아니였지만,

1990년 3당합당이라는 정치계 혁명이 일어나면서 전라도를 제외한 전국토가 보수진영으로 넘어가는 일이 발생되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생전 찍었던 사진들을 모아 전시해놓았습니다.

옆에는 선거할때 포스터들입니다.

당시 보수진영 경쟁자였던 허태열후보가 당시 노무현 후보를 대놓고 전라도니 하면서 지역감정운운하며

네거티브 선거운동을 했고 이로인해 당시 노무현 후보는 결국 떨어지지만 그는 포기하지않았습니다.

이때 같이 선거운동하던 사람들이 핵심친노세력성장하는데, 대표적으로 유시민, 안희정,이광재

그리고 노무현 전 대통령 당시 국회의원 후보 사무실에 아르바이트한 계기로 정치입문하게된

현 자유한국당 조경태가 있습니다.

유치하지만 만약 친노직계를 따진다면 문재인보다 조경태가 더 직계입니다.

 

 

 

 

 

 

묘지앞 휴게실 .. 애들이 많이 왔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근처의 중학교 단체관람 이었습니다.

 

 

 

 

 

묘지 앞에 있는 글자들...묘지를 조성할 때 도움을 주신 분들이 적은 소망.

 

 

 

 

 

 

 

 

앞에는 헌화가 있습니다.

 

 

 

 

저기 보이는 바위가 부엉이 바위와 봉화산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이름의 유래를 설명했는데, 바위 밑에 부엉이가 부엉부엉하고 울어서 부엉이 바위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 바위는 여러가지 의미를 가진 바위로 남게 되었습니다.

 

 

 

 

1년전과 다르게 이번에는 한바퀴 돌 예정입니다.

봉하마을 안내판에 나오는 봉화산 코스입니다.

저는 1코스로 갈 예정.

 

 

 

 

 

봉화산 올라가는길 .. 저 돌틈사이로 개울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봉화산등반을 조금하시면 진영 봉화산 마애불표지판이 있었습니다. 

이 표지판을 잘 보시면......................

 

 

 

 

 

 

사람들이 이렇게 적은 이유는 표지판 옆에 긴 바위가 있는데 이걸 마애불로 착각하고 그냥 지나가서 입니다. 표지판 옆에있는 긴바위는 그냥 바위이고 마애불은 다른곳에 있는데 진짜 표지판을 헷갈리게 나두어서 사람들이 착각하기 쉽습니다. 표지판에 적혀있는 글자를 따라가면...

 

 

 

 

 

표지판에 사람들이 적어놓은 글자방향을 향해가면

진짜 진영 봉화산 마애불이 보입니다.

저는 봉화마을 총4번 왔는데, 마애불은 오늘 처음 봅니다. ㄷㄷ

마애불은 통일신라, 고려초기에 새겨진결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울타리 뒤에는 부엉이 바위가 있습니다.

부엉이바위에는 가까이 가려고 해도 갈수가 없습니다.

아무래도 유명해진 바위다 보니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는데, 위험할 뿐더러

대통령 뒤를 따라서 몇 명이 이 자리에서 목숨을 끊었기에 못지나가게 폐쇠해놓았습니다.

 

 

 

 

 

 

 

봉화산 중간에 정토원이라는 절이 있습니다.

작년에도 여기에 개 두 마리가 있었는데,

 닮은걸 보니 그 개의 자손인거 같습니다.

 

 

 

정토원에서 바라본 봉하마을.

정토원.

 

 

 

 

봉화산 꼭대기에는 봉하마을의 이름의 유래가 된 봉수대가 있습니다.

봉수대 아래에 있어서 봉하마을이라네요.

왜구가 쳐들어오면 가덕도 녹산 김해본산으로 이어진 봉화가

여기를 거쳐 밀양으로 건너갔다고 합니다.

 

 

 

 

 

 

사자바위 정상입니다, 바위에 있는 구멍은 선사시대의 고대인이 제사 목적으로 뚫어놓은 구멍이라고 하네요.

 

 

 

사자바위에서본 봉하마을입니다.

해발 140m밖에 안되는데 멀리 다 보이네요.

 

 

 

 

 

작년에는 여기서 돌아갔지만 이번에는 한바퀴 다 돌예정이니 더 갔습니다.

관음상 가는길.

 

 

 

 

 

봉화산 정상입니다. 뒤에는 낙동강이 흐르고 있습니다.

 

 

 

 

 

호미든 관음상입니다.  이승만정권때 불교학도 31명이 농촌발전의 기원을 담아 봉안한 불상인데

불이나 타버린 것을 1998년에 다시 세웠다 합니다.

관음상 근처에 관음상을 짖기위해 재정지원 해주신 분들의 이름이 돌에 새겨져 있습니다.

 

 

봉하산에서 본 낙동강 입니다.

 

 

 

 

 

 

저기 보이는것이 무척산이라고 합니다.

무척산 정상 근처에 한 호수가 있는데, 가야건국신화하고 관련되어있다고 합니다.

 

 

이 사진은 봉하산길을 걷다가 잘못 들어와서 되돌아 가는 길에 한컷 찍었습니다.

밑에는 바로 낭떠러지 입니다. ㅠㅠ

역시나 길잃어서 온 곳입니다.

봉하산은 두개의 봉우리의 중간에 계곡이 있는데 거길 온거 갔습니다 . 찻길이 있더군요.

 

 

 

 

가다보니 못이 하나 있었습니다.

비가 많이 안와서 그런지 썩어있었어요.

 

 

봉하마을로 가는 산길.

위를 보고

아래를 보고

 

앞을 보니 완전 산비탈에다가 도로를 지었더군요.

상당이 아래가 깊었습니다.

봉하마을로.

다시 묘지로 오니 아이들이 아직도 있더군요.

휴게실 앞에서 봉하마을 안내자가 나와서 봉하마을에 대해서 소개해 주고 있었습니다.

지나거던 멍멍이. 봉하마을에 멍멍이나 야옹이가 많더군요.

봉하빵 사서 땅에 나두지 몰려와서 먹더군요.

여기는 마옥당 가는 길.. 마옥당이 있는 뱀산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단순 일용직 노가다꾼이 였던 노무현을 변호사로 만들어 준 공부의 장소 지요.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회상하기를

나무와 흙으로 집을 짓고 마옥당이라고 이름붙혀서 거기서 공부했다고 합니다.

불도 전기도 없는 힘든장소에서 공부하느라 힘들었다고 하네요.

 

 

 

 부엉이바위 ,사자바위, 봉하마을 한눈에 보입니다.

당시 노무현 대통령 부모님이 이곳의 감나무 농사꾼이였습니다.

그래서 어렸을때 감나무집 막내라고 불렸다고 하네요.

뱀산 중턱에서 찍은 봉하마을.

제가 들은 바로는 마옥당지역의 땅을 매수해서 복원하고 있다던데..

흔적도 없다군요..ㅠㅠ 다리도 아프고..

그냥 마음만 느끼고 하산 .

봉하마을로 가는 길

 

 

버스타고 김해시외터미널로 가서 집까지 오는데 9시에 도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