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계획 대구 나홀로 여행일지(대구 근대골목 투어)(2부)

위안부 기념관 까지 다보고 밥먹기로 했습니다.8번식당도 유명한 맛집이라고 하지만 국밥은 많이 먹었으니 패스 . 좀 걸어서 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왔던 미림식당으로. ㄱㄱ

길가면서 본 오래된 가게들, 중간에 삼성의 시초가된 삼성상회건물도 있었는데 못 찍었습니다.ㅡㅡ

미림식당에 왔습니다. 

주인장이 과거 대구에 미군병영이 있었을때 거기서 배워서 식당을 차린거라더군요.

오리지날인지? 전통 그대로 고수해서 그런지 비교도 안되게 맛있었습니다.

가게 내부.

바로 밑에는 서문시장이 있습니다.

옆에 천막 친 이유는 서문시장의 화재의 아픔이 아직 남아있어서 그렇습니다.

이제 제가 여행할 코스 .. 현대백화점에서 밑으로 빠져서 관덕정 순교기념관에 갈 예정입니다.

대구 3.1 만세운동이 벌여졌던 길입니다.

100년전 선교사가 살았던 집.

한국 최초의 사과나무라 합니다. 100년 넘었다네요.

나무로 된 전봇대....여기에 지나갔던 사람들은 다 사라졌지만 혼자 남아 세월의 흔적을 그대로 받았네요...

제일교회입니다.

서양 선교사들이 살았던집 ... 100년정도 되었습니다.

대구 3.1독립만세 운동길.

계산 성당입니다 . 전주에도 이런 오래된 성당이 있죠.

대구 현대백화점입니다 무늬가 예뻐서 한컷.

바로 앞에 비석이 있습니다.

백화점역 지하 시설.잘 보시면 노인들이 많습니다.

왜냐하면 이때 대한애국당이 그네석방하라고 시위하던 날이였기때문이지요 ..ㅡㅡ

관덕정 순교 기념관입니다, 잡설로 과거에 많은 분들이 순교했습니다 ..현재 천주교에서는 선교방식에 대한 실수였다고 고백하죠.

과거 순교하셨던 분들은 교황에 의해서 200명 넘게 전부 성인으로 추대 받았습니다.

세계역사상 유례없는 일이지요  성인이 될려면 기적의 증거가 필요한데.

종교를 위해 이렇게 많이 순교했다고 해서 기적심사면제 받았기 때문입니다. 

마침 1층에 미사가 있었습니다 .기념관은 2 ,3층이니 조심히.  ㅎㅎㅎ

교황님의 흔적입니다.

이윤일 성인의 유해입니다. 안에는.

이제 집으로 가야 합니다.

대구 동성로를 통해  동대구역으로. ㄱㄱ

동성로에서 시작해서 전국으로 퍼진 마약옥수수빵으로 유명한 삼송빵집 본점입니다.

전날 이미 먹어서 패스.

동성로 .. 나도 여자친구와 같이 와서 걸었으면. ㅜㅜ

여기도 맛집인지 사람이 많더군요. 그래서 다음에 올때 먹으려고 한컷 찰칵.

주얼리 가게입니다 사람이 엄청 많았어요.

동성로 끝에는 대구역이 있습니다. 대구역은 당시 순종황제의 순행길의 출발지이기도 하죠.

당시 황제의 순행길은 파격적이기에 많은 사람이 관심을 보였다고 합니다. 

겉으로는 민생안정이지만 속으로는 일제의 야욕이....... 이 순행후 몇년 뒤 대한제국은 멸망합니다.

당시 배치도.

대구역인지 동대구역인지 푸드코너인데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 작년에 부산 신세계백화점에 온기분이였습니다.

왜냐하면 여기도 신세계백화점이니까요.

밤의 태화강역입니다 . 추웠고 피곤해서 별 생각 없었습니다.

이렇게 무박1일 대구 여행이 끝났습니다.

일주일뒤 다시 2박 3일 일정으로 가려했지만. 

미루다보니 못갔네요....ㅜㅜ하지만 괜찮았기에 다시 한번 갈 예정입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