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부산 시장
그는 민주당계열 소속으로 보수의 텃밭이라고 불리는 부산에서,
부산시장 선거를 4번 연속 도전하여, 결국 부산지역을 민주당 영역으로 만든 사람이다.
과거 노무현이 지역주의 타파를 이유로 부산에 도전했다는 사실을 상기한다면
어쩌면 대권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
그러나 2020년 4월 23일 오전 11시, 그는 눈물의 기자회견을 한다.
바로 부산 시장을 사퇴한다는 충격의 내용.
오거돈 전 시장이 기자회견하기 전에 건강한 이유로 사퇴한다는 설이 있었지만,
그는 기자회견에서 한 여성에게 불필요한 접촉, 즉 성희롱을 했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79&aid=0003352759
미투 내용, 즉 오거돈의 성희롱 내용은 이렇다.
지난달 7일 오전 11시 40분쯤 부산시청 여직원 a씨을 자신의 집무실에 불러 컴퓨터 작동 방법을 가르쳐 달라며 지시한 뒤 성희롱을 했다는것이다.
여직원은 강하게 저항했으나, 오거돈 시장은 이에 굴하지 않고 5분동안 주물럭 거렸다는 것이다.
그 후 오거돈 시장은 회유 및 은폐를 시도 했지만,
여직원은 이에 굴하지 않고 4월 30일 까지 오거돈 시장의 사퇴를 종용했다.
그러나 오거돈이 시간끌기를 감행하자, 여직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알리겠다하고 통보하고,
오거돈은 어쩔수 없이 사퇴하기로 한다.
실제로 오거돈은 미투가 터지기 전에도 성희롱 의심 낌새가 있었다.
그는 회식할 때 젊은 여성을 자기 주위로 배치하던 사람이 아니던가?
사진찍는 공식적인 자리에서도 저런데, 사석이라면... 그것도 아무도 없다면..
그리고 실제로 일어났다.
양심적인 이유로 오거돈이 사퇴했다기에는 그는 성희롱 사건이 전에도 터진적이 있다.
오거돈은 6개월전에도 성희롱 논란이 터졌지만,
소가 웃을일이라면서 100억대 소송을 걸었다.
미투가 터진 지금 보면 적반하장의 태도가 따로 없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0/04/23/2020042300116.html
6개월 전 미투는 증거가 없다고 생각했는지 100억대 소송을 걸었지만
이번에는 그도 빼도박도 못했는지 사퇴했다.
즉 그는 미투로 나가리 된거다.
안그래도 2020년 총선에서 부산지역을 보수계열 정당에게 뺏긴 시점에서
시장까지 자기 잘못으로 불명예 퇴진하였다.
김영삼 이후로 보수계열지역으로 속한 부산을 겨우 탈환했는데,
다시 내줘버린것이 확실한 상황.
오거돈, 그는 제2의 노무현이 될 수도 있었지 모르는 상황이지만,
현재는 자신의 잘못된 처신으로 인해 부산지역을 적 장수에게 통째로 내준 패전 장수가 되었다.
한마디로 민주당 계열의 역적수준.
그는 그렇게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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