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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유적, 반띠아이 쓰레이(Banteay Srei) 사원

상상력사전 2019. 4. 28. 00:59

 

반띠아이 쓰레이 사원

 

반띠아이 쓰레이 사원(Banteay Srei)은 힌두교 고승 야즈나바라하에 의해 지어졌으며, 여인의 사원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반테 스레이,밴티 스라이, 반테아이 스레이 사원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태양빛을 받으면 붉은 보석처럼 빛나는 이 사원은

대표적인 앙코르 왕조 초기 유적이며,동양의 모나리자인 데바타  여신상이 있는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사원까지 가는데 얼마나 걸리는 시간은?

 

 

시엠립 공항에서 사원까지 차로 이동하는데 대략 1시간 걸립니다.

반띠아이 스레이 사원은 다른 앙코르 유적들과 다르게 멀리 떨어져 있어

패키지 여행이 아닌 개인 여행이라면, 힘든 여정이 될것입니다.

 

 

 

 

 

반띠아이 쓰레이 구조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반띠아이 스레이 사원 들어가기전 통합권 검사하는 장소입니다.

다른 앙코르 유적지처럼 앙코르 유적 통합권을 통해 통과할 수 있습니다.

 

 

 

 

 

진짜 정글한가운데 온 느낌이 든게 원숭이 울음소리가 주변에서 계속 들렸습니다.

근데 원숭이들도 더운날씨는 노답인지 나무위에서 쉬는중 ㅡㅡ

 

 

 

반띠아이 스레이사원의 외벽 입구입니다.

 

 

 

 

 

 

 

 

 

 

 

 

 

 

가까이에서 본 사원 외벽 입구의 부조(조각) 입니다.

 

태양빛을 받으면 보석처럼 반짝인다더니 과장된 말은 아닌것 같습니다.

 

반띠아이 스레이의 부조(조각)들은 전부 마하바라바, 라마야나라는 힌두교 신화에서 수록된 신화를 토대로 부조(조각)을 만들었습니다.

만약에 더욱 가치있게 관광올 예정이시라면 두 힌두교 신화를 읽고 오시는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물런 안읽어두 상관없음 ㅋㅋ

 

 

 

 

 

이 입구에 조각된 인물은 인드라 신이라고 합니다.

인드라신의 조각을 자세히 보시면 인드라신이  코끼리를 타고 있습니다.

 

이 코끼리의 이름은 아이라바타(Airavata) 앙코르와트 사원 1층 부조회랑에 이 코끼리가 했던 에피소드를 몇십미터 부조(조각)으로 표현해 놓았습니다.

입구 외벽의 기둥은 칼라와 가루다라는 신으로 번갈아서 조각해 놓았습니다.

 

 

 

 

 

사원 내부입니다.

오래전 중국 사신이 쓴 진랍풍토기에 보면 사원주위에 금과 보석으로 도배되어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고 프랑스식민지를 거쳐 내분으로 파괴된 유적지는 찬란했던 고대왕조의 흔적만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진의 기둥은 링가라고 파괴신 시바의 성상으로서, 남성기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이것 역시 여기에 위치해서는 안되는데 아직 복원이 덜된 관계로 일단 여기에 전시해 놓았습니다.

부조 내용은 힌두교 신화인 라마야나의 랑카전투의 원인이 되는 내용으로 라바나가 라마의 아내인 시타를 납치하는 내용을 조각했습니다. 

이것의 뒷 이야기는 앙코르 와트 1층 부조회랑에 가면 라마와 라바나의 대결인 랑카전투를 묘사한 부조를 관람하실수 있습니다.

 

 

 

 

 

 

우물인 요니 입니다. 그리고 주위에는 크메르 문자가 새겨져있습니다. 

안그래도 기록이 없는 앙코르 유적의 비밀을 밝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외벽을 통과하고 안에 들어가면 해자로 파있고

가운데 반띠아이 스레이 사원이 있습니다.

훗날 이것을 거대화해서 지은것이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앙코르 와트입니다.

 

 

 

 

 

 

 

 

사원으로 들어가는 제 1내벽 출입문입니다. 반띠아이 쓰레이 사원의 문들중 가장 아름다우며 사진처럼 신혼부부가 신혼여행 사진 찍으러 왔습니다. 제 1내벽의 출입문에 새겨진 신은 시바신입니다.

 

 

 

 

 

 

 

 

 

 

 

유적 전체에 하나하나 디테일하게 조각해 놓았습니다.

 

이렇게 조그만한 사원조차 디테일한데 이것을 확대해서 만든 앙코르 와트를 만드는데 얼마나 많은 자원이 소비되었을 까요? ㅠㅠ

 

 

붉은 보석의 반띠아이 스레이 사원, 태양을 받으면 붉은 사암이 더욱 붉게 빛난다는데,

그런거 같습니다.

 

 

 

 

 

 

 

 

문 기둥에 히드라 같이 생긴 뱀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이 뱀은 힌두교에 나오는 나가신 입니다.

 

 

 

기록과 자료가 없어가지고 복사붙여넣기식의 복원을 했다는게 아쉽습니다. ㅠㅠㅠㅠ

 

 

 

 

 

북쪽 도서관과 성소탑문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비슈누 사원 문옆에 보면 2개의 여신상이 있습니다.

 

저 여신상이 앙드레 말로가 도굴을 시도 했던 데바타 여신상입니다.

앙드레 말로는 이 도둑질한 경험을 바탕을 자전소설 하나를 쓰는데

그것이 명작 왕도로 가는 길입니다. 

말로는 이 유명세로 결국 프랑스 장관 자리에 까지 오르게 됩니다.

 

 

 

 

 

문화재 보호 목적으로 중앙성소는 접근이 안됩니다.

 

 

시바 사원, 그리고 가리키는 저 건물은 남쪽 도서관입니다.

 

 

 

 

왼쪽이 비슈누 사원 가운데는 중앙 사원 오른쪽이 시바 사원입니다.

 

 

 

 

 

 

사원은 정말로 감탄이 나옵니다.

어떻게 저렇게 조각했을까? 하는 마음만 듭니다.

지금 유적들은 대부분이 복원 된것이지만,

그래도 당시의 조각들을 보면서 느낀것이 신비와 경외감이 듭니다.

 

 

 

 

 

 

 

 

사암입니다. 앙코르 유적 전부 이 사암을 조각하고 조립해서 만들었습니다.

복원하고 조립하다가 남은 유적부품들은 따로 전시했습니다.

마치 석굴암같네요. 석굴암 옆에도 이렇게 복원하고 남은 돌들을 옆에다가 전시해놓았습니다.

 

 

 

 

 

 

 

 

 

 

 

숙소로 돌아가면서 찍은 현지 사진들

 

 

캄보디아 80퍼가 평야라는 말이 실감날 정도로 평평합니다.

그러나.. 지옥같은 기후가 모든것을 망쳤습니다.

 

 

 

너무더워서 소마저 삐쪅말라있는게 당연한 모습.

 

 

 

현지인 집, 뻥 안치고 도로 옆에 지어져있는 현지인은 잘사는 측에 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