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 여행

캄보디아 앙코르 유적 여행- 앙코르톰,바이욘 사원

상상력사전 2019. 6. 18. 00:05

 

 

앙코르 유적의 시기구분은 초기,중기,후기로 구분되는데, 앙코르 후기 유적중 대표적인 것이 바이욘 사원입니다.

 

 

 

2019/06/17 - [역사잡담/기타 역사] - 캄보디아의 세종대왕, 자야바르만 7세

 

캄보디아의 세종대왕, 자야바르만 7세

초기, 중기,후기로 구분 되는데 자야바르만 7세의 시기부터 크메르제국 후기로 구분합니다. 즉 자야바르만 7세때 부터 크메르 제국의 황혼기라고 할 수 있지요. 자야바르만 7세 자야바르만 7세는 캄보디아 여론조..

2mansigan2.tistory.com

 

 

바이욘 사원의 특징은  처음부터 다른 앙코르 유적의 사원과 다르게 힌두교 사원이 아닌 불교 사원의 목적으로 지어진 사원입니다. 

 

이는 특이하게 힌두교 국가인 크메르 제국의 당시 황제였던 자야바르만 7세가 불교신자여서 그렇습니다.

자야바르만 7세의 어린 시절의 종교는 원래 힌두교였지만 똑똑하고, 강직한 아내인 자야라자데비 공주의 영향으로 종교를 불교로 바꾸었고, 그의 세계관을 완전히 뒤바꾸어 놓았으며 이 덕에 그는 지금 캄보디아의 세종대왕급으로 위대한 왕으로 칭송받고 있습니다.

 

바이욘 사원의 구조는 3층으로 특이한 특징은 얼굴상이 사원 곳곳에 있는데 총 117개가 있습니다.

그리고 바이욘 사원이 앙코르 유적 중에 고평가를 받는 유적중 하나인데, 자야바르만 7세가 인기 있는 황제라는 이유도 있지만, 기록이 소실된 크메르 제국의 사회, 문화, 역사에 대한 부조벽화가 많이 있어 크메르 제국을 연구에 많은 가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보시다시피 사원은 아직도 복원 중인데, 복원기술이 없는 캄보디아에서는 다른 나라에 외주를 맡기고 있습니다.

바이욘 사원은 1994년부터 일본 복원팀이 복원을 시작하여 지금도 복원 중에 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바이욘 사원 제일 위의 꼭대기는 원래 거대한 황금 불상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자야바르만 7세가 죽은 뒤 힌두교 국가였던 크메르 제국은 불교사원인 바이욘 사원을 가만히 나 둘리 없었고, 황제가 죽자 바로 불교색을 지우기 불상을 위해 파괴했습니다.

 

 

 

사진으로는 잘 안 보이는데 수문장으로 추정되는 조각들이 죄다 목이 잘려 나갔습니다.

아마도 주술적 의미로 나중에 크메르 제국이 멸망당한 후 적군에 의해 잘려나갔습니다.

 

 

 

 

바이욘 사원 옆에 보시면 옆에  거대한 불상이 있습니다.

원래 바이욘 사원 정상에 위치해 있었던 불상은 파괴되어서 없고, 저기 있는 불상은 당시 꼭대기에 있던 불상은 상상으로 복원하여 전시해 놓았습니다.

 

 

 

 

 

바이욘 사원 1층입니다. 

앙코르 와트처럼 바이욘 사원도 1층 벽에 부조벽화가 있는데, 앙코르와트의 부조벽화는 신화 이야기의 부조벽화가 조각되어 있다면, 바이욘 사원은 실제로 있었던 역사, 즉 톤레샵 해전 이야기, 당시 크메르인 사회상, 종교 관등이 벽화가 조각되어있습니다. 이를 통해 기록이 소실된 크메르 제국을 알아내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바이욘 사원마저도 없었다면 크메르 제국의 역사는 영원한 나선 미궁 속으로 잠겼을 겁니다.

참파족도 베트남에 멸망되어서 이제는 없으니까요.

 

 

 

바이욘 사원 1층 기둥입니다. 

 

 

 

 

바이욘 사원에 가는 입구 1층 기둥에는 당시 사회, 종교 관등을 조각했습니다.

 

이사진은 크메르 전통 춤인 압사라 댄스의 부조(조각) 벽화입니다.

압사라 댄스가 탄생하게 된 배경은 크메르 제국의 황제가 어느 날 학의 우아한 동작을 보고 반하여, 신하들에게 저 동작을 춤으로 만들라고 지시했고, 이런 연유로 압사라 댄스가 탄생되었다고 합니다.

 

 

 

이 장소는 바이욘 사원 바깥 회랑 탑인데 복원이 덜 된 모습입니다.

이걸 통해 알 수 있는 건 바이욘 사원을 처음 발견했을 당시의 모습이 대부분 이런 모습이었다는 것이지요.

 

 

 

1층에서 2층으로 가는 탑 꼭대기를 찍은 사진입니다. 찍은 이유는 위에 박쥐가 있어서 찍었는데, 안 보이네요..

 

 

 

바이욘 사원의 특징인 얼굴상입니다. 얼굴상은 바이욘사원의 탑의 동서남북으로 조각되어있는데, 사원이 건설되었을 당시 탑의 개수는 50개가 넘었다지만 지금 30개 정도가 복원되었으며 사원의 얼굴상의 총합계는 100개가 넘습니다.

얼굴상은 단한개라도 같은 얼굴이 없으며, 크메르 제국의 기록이 소실되어서 얼굴상이 누구인지 추측할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학자들은 자야바르만 7세 자신의 얼굴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만약 부처나 불교 관련 얼굴상이었으면 파괴되었을 텐데 파괴되지 않았으니까요.

그렇다면 높은 사원이니 자야바르만 7세의 얼굴상이 앙코르 전역을 내려다보는데, 그런 광경을 본 당시 크메르인들의 생각은 어땠을 까요? 이것에 대해서는 함부로 추측하지 않고 여러분 상상에 맞기겠습니다.

 

 

 

크메르의 미소라고 불리우는 얼굴상들입니다. 멀리서 보면 부처의 얼굴처럼 자애의 미소처럼 보입니다.

 

 

 

 

바이욘 사원 내부는 관계자 외에는 출입이 금지되어있어서 표지판으로 접근을 막아놓았습니다.

그래서 눈으로 살짝 안에 자세히 봤는데 스님이 공양을 드리고 있었습니다.

 

 

 

바이욘 사원 꼭대기 3층에는 내부 공간들이 있습니다. 과거 이곳에 부처상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황제의 사후 파괴되었고 링가(남자 곧휴)로 추측되는 조각상만이 있습니다.

 

 

 

 

바이욘 3층

 

 

 

 

 

3층 압사라 댄스 부조

 

 

 

 

사원 어딜가나 크메르 얼굴상만 보입니다.

만약이게 황제의 얼굴이라면, 당시 황제를 지지하지 않는 크메르 백성이 봤을때 황제가 감시하는 기분이 느꼈을테니 기분 안좋았을테지만, 황제를 지지하는 백성이 봤을때 황제가 언제나 우리를 지켜봐주신다는 보호의 느낌으로 기분이 좋았을겁입니다. 그리고 역사적으로 보면 후자쪽이 많았을테고요

 

 

 

 

 

 

 

 

크메르 전역을 지켜보겠다는 황제의 의지....

 

 

하나하나 조그만 조각 하나하나 정교하게 복원했습니다

하지만 앙코르 유적 전부는 접착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순수하게 벽돌을 쌓아서 만듭니다. 그래서 1년에 몇 cm씩 움직이고 있고 언젠가는 비이욘사원을 지키기 위해 출입을 금지시킬지도 모릅니다.

 

 

 

 

바이욘 사원 3층 내부 입구입니다.

 

 

 

 

3층 내부의 조각상입니다. 아래 구멍 하고 흠을 보시면 알겠지만, 원래 다른 조각상이 있던 걸로 추측됩니다. 그러나 그 조각상은 없어지고 대체된 조각상만이 이곳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바이욘 사원 내부 모습. 출입 금지되어있습니다. 안에는 스님이 몇 분이 계셨습니다.

 

 

 

누가 봐도 부처상이라는 걸 알 수 있는 부조입니다. 무사히 파괴되지 않고 살아남았네요.

 

 

다른 방향에서 찍은 내부 모습

 

 

 

 

 

 

아직 한참 복원 중인 1층 회랑

 

 

 

 

 

 

 

 

바이욘 사원까지 가던 여정

 

 

 

 

바이욘 사원은 앙코르 톰 내부에 있습니다

앙코르 톰으로 가기 위해 캄보디아의 관광객용 이동수단인 톡톡이를 타고 갔습니다.

 

 

 

 

캄보디아 현지인 집인데 저 정도면 진짜 잘 사는 축에 속합니다. 아마도 공무원으로 추측합니다. 

 

 

 

공장 하나 없고 도로 일직선밖에 없으며 주위에는 정글인데도 공기질이 너무나도 나쁩니다. 모래먼지가 장난이 아니어서 마스크 끼고 갔습니다.

 

 

 

 

캄보디아 현지인 시장

 

 

 

 

길거리 노점상

 

 

저기 멀리 보이는 사원이 바이욘 사원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주말에 현지인들이 소풍 나온다는군요. 왜냐하면 너무 더워서요.

 

 

 

여기서 원숭이들이 많이 산다고 했는데, 한 마리도 안 보였습니다. 왜냐하면 원숭이들도 너무 더워서 뻗었거든요,

 

 

 

 

 

그외 관람중 있었던 썰

 

같이 다니던 누나가 행방불명되어서 찾는다고 20분 정도 소모되었습니다.

행방불명된 누나와 같이 다니던 누나가 말하기를 캄보디아 경찰이 사진 찍어 주겠다고 따라갔다고 했다고 했는데 그 뒤로 없어졌다고 해서 찾아다녔습니다.  그런데 현지인 가이드가 캄보디아 경찰은 유니폼 입고 있고 사진 찍어주는 행위를 안 한다고 합니다. 즉 그 사람은 캄보디아 경찰이 아니고 사기꾼이었습니다.

 

요새 캄보디아 현지인들이 관광객들 상대로 사기를 치는데 사진 찍어주고 대가로 1달러를 요구합니다. 이거면 다행인데 만약 젊은 여자 둘이 왔다면 좋은 위치에 사진 찍어주고 이야기하다가 자기가 유적지 좋은 장소 알고 있다면 차에 타라고 요구합니다. 그래서 제안대로 진짜 탄다면..........................

캄보디아 현지인들은 하얀 피부 여자를 좋아하는데, 특히 한국 여자들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있었던 일인데 몇 년 전 한국 대사관에서 공문이 내려왔습니다. 공문 내용이 뭐냐면, 젊은 여대생 둘이 캄보디아에 놀러 왔다가 호텔에서 밤에 나와 클럽에 신나게 놀다가 현지인들이 같이 술 마시자고 합니다. 아무래도 관광 왔고 낯선 환경이니 마음이 오픈되어있는 상태여서 같이 마셨는데 다음 말 여성 둘이 도로 한가운데 알몸으로 대자로 뻗어있었다고 합니다. 술에 약을 타고..... 돈 잃고 옷 잃고 몸 잃고 게다가 그 현지인들이 누군지 알고 잡는단 말입니까? 

 

그래서 동남아 같은 해외에 갈 때 여성들끼리 가면 위험합니다.

저희 일행도 10명에서 20명 우르로 몰려다녔고 캄보디아 현지인 가이드하고, 한국인 가이드 둘이 동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당했습니다.

절대로 관광할 때 주의해 주세요. 다행히 가이드가 조치를 취해서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근데 누나 일행 둘이 갔으면 진짜 큰일 날 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