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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어물동 마애여래좌상(울산 유형문화재 6호)

상상력사전 2020. 4. 17. 16:38

 

울산 어물동 마애여래좌상은 통일신라시대에 만들어진  마애불로서,

현재 울산 북구 어물동에 위치해 있다.

1997년 10월 9일 울산 유형문화재 6호로 지정되었다.

 

 

 

위치

 

 

어물동 마애여래좌상은 울산광역시 북구 어물동에 위치해 있다.

무룡산을 넘어야 나오는 해안지역에 위치해 있는데,

해안지역 특성상 마애여래좌상과 그 주변에는 많은 민간신앙유적이 있다

 

또한 마애여래좌상은 울산 북구 스탬프 투어에 포함되며,

강동 사랑길 7코스 부분에도 포함된다.

 

 

 

 

 

 

 

주차장에서 본 마애여래좌상

 

 

 

 

올라가는 길에 있던 마애사 암각화

 

 

 

 

 

 

 

 

어물동 마애여래좌상

 

마애불은 돌벽에 새긴 부처를 말한다.

어물동 마애여래좌상은 방 바위라고 불리는 거대한 바위벽에,

3명의 부처를 새겼는데, 중앙에는 본존인 약사불, 왼쪽에 일광보살, 오른쪽에 월광보살을 새겼다.

 

약사불의 높이는 5.2m, 어깨 폭은 약 2.9m이다.

사진에서도 보면 알 수 있지만, 유적이 많이 훼손되어있는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부처의 종류를 알 수 있었던 이유는

양 쪽의 두 보살은 원통형 보관을 머리에 쓰고 있는데, 머리 위에 보면 해와 달이 조각되어있는 것을 통해 부처의 종류를 파악했다.

 

바위 모서리를 보면 직각으로 인공적으로 깎아낸 흔적이 있는데,

이 흔적은 집을 만들기 위해 걸쳤던, 서까래가 있었던 흔적이다.

이로 인해 과거 마애불은 실내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어물동 마애불을 통해 울산 바다의 민간신앙의 흔적, 불교조각 기술 흔적을 볼 수 있다.

 

 

 

 

 

 

마애불이 상당히 많이 훼손되어 있다.

 

 

 

 

 

아그락 돌할매 바위

 

마애불 옆 계단을 통해 위로 올라가면 아그락 돌 할매 바위가 있다.

이 역시 현재 남아있는 울산 바다의 민간신앙중 하나인데,

바위에 있는 돌을 잡고 소원을 말한 다음 소원이 이루어지면 돌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민간신앙이다.

 

수백 년 동안 사람들이 찾아왔기에 바위가 돌로 인하여 움푹 파여있다.

 

 

 

 

 

 

 

 

 

마애사 불족적

이 역시 울산 해안가의 민간신앙 중 하나인데,

부처의 발자국 모양이 자연암벽에 똑같이 생겨서 생긴 민간신앙이라고 한다.

근데 표지판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마애불 옆에 있는 마애사를 홍보하고 있다.

아그락 돌할매 바위도 마애사가 홍보되어있고....................살짝 의심이 된다.....................................................................

 

 

 

 

 

 

 

 

 

 

 

 

 

뒤에서 본 방바위,

원래 실내에 있었다고 한다.

 

 

 

 

여근 바위, 여자 성기하고 닮았다고 해서 여근 바위인데, 신기하게도 중요한 부분이 숲으로 가려져있다 ㅋ